▲슈틸리케 감독. (뉴시스)
슈틸리케팀의 아시안컵 1차전 상대인 오만의 폴 르 갱(50) 감독이 한국전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르 갱 감독은 26일(한국시간) 오만 매체 무스카트 데일리와 인터뷰서 “호주, 한국과 같은 강팀도 우리를 두려워한다는 것을 안다. 우리는 더는 약체가 아니며 두 팀을 괴롭힐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별예선 1, 2차전인 한국과 호주전이 중요하다. 새로 온 슈틸리케 감독과 함께 첫 경기에서 한국이 어떤 모습을 보일 지 잘 모르겠다. 한국은 경험 있는 선수들이 많다. 비디오 분석도 했고 2014년 월드컵 경기도 봤다”고 말했다.
오만은 아시안컵 A조에 포함돼 한국, 호주, 쿠웨이트와 차례로 격돌한다. 최근 걸프컵서 쿠웨이트를 5-0으로 크게 이겼고, 브라질월드컵에서 돌풍을 일으킨 코스타리카와는 3-4로 석패하는 등 탄탄한 전력을 선보였다.
오만은 오는 31일 카타르, 다음 달 3일 중국과 평가전을 치른 뒤 10일 한국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