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9일 한섬에 대해 “2015년 자체브랜드 실적 모멘텀을 회복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혜련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섬은 부진한 업황 속에서도 강한 외형성장과 꾸준한 수익성 개선 전망되는 등 차별화된 실적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섬은 본연의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 강화로 현대백화점 본점 매장을 캐릭터존에서 고급수입존으로 이동하는 등 여타 의류업체대비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중”이라며 “이에 따라 타임, 마인 등 매출 반등 지속되면서 2015년 자체브랜드 실적 모멘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체적인 백화점 집객력 약화 속에서도 한섬의 백화점 채널 매출은 호조세를 보이며 자체브랜드 매출 성장세와 신규 수입브랜드 증가로 4분기 연결 매출액 전년동기대비 17% 성장할 것을 전망했다. 특히 MD인력 충원 이후 신규브랜드 견조한 판매실적 고려 시 수입브랜드 부문 높은 성장 잠재력 보유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