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조재현과 배리어프리 버전 제작 "시청각장애인 배려"

입력 2014-12-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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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배리어프리 버전 제작에 나선 배우 조재현(대명문화공장)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제작 아거스필름, 배급 대명문화공장, 감독 진모영)가 배우 조재현과 함께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버전을 제작했다.

대명문화공장은 30일 “세대를 초월한 감동과 사랑의 울림을 전하며 연일 흥행기록을 수립,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관객들의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온 국민에게 진정한 사랑을 전하고자 배리어프리 버전을 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국어 대사와 해설 자막, 그리고 시각 장애인을 위한 대사 외의 장면을 설명해 주는 음성 해설을 추가해 시청각 장애인들도 비장애인과 함께 영화를 감상할 수 있게 제작된 영화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배리어프리 버전 제작은 시청각장애인의 영화 관람 환경개선을 위한 노력으로 한국농아인협회가 영화진흥위원회의 위탁을 받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주관하는 배리어프리 상영사업으로 진행되어 의미를 더한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배리어프리 버전 제작을 위해 DMZ 국제다큐영화제 집행위원장 조재현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흔쾌히 화면 해설에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재현은 가슴을 울리는 감동과 공감을 온 국민에게 전하자는 배리어프리 제작 취지에 공감해 참여를 결정했다. 조재현은 제6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관객상을 수상할 당시에도 집행위원장 신분으로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앞으로 어떻게 사랑하고 어떻게 이별해야 하는지를 가르쳐주는 좋은 영화”라고 말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배리어프리 제작을 위해 녹음실을 찾은 조재현은 화면 해설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이해를 돕고 감동을 오롯이 전하고자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로 녹음에 참여했다. 이에 노부부의 애틋한 러브 스토리와 가슴 찡한 감동의 장면들이 조재현 만의 깊고 울림 있는 목소리와 만나 영화의 감동을 전하며 빛을 발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배리어프리 버전은 2015년 1월 초에서 중순까지 전국 영화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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