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고 신해철의 의료사고 의혹과 관련해 가장 큰 쟁점은 위축소수술 여부였다.
30일 의사협회는 가수 고 신해철 씨를 수술한 S병원이 신 씨에게 위축소수술을 했고 수술 이후 처치가 미흡했다고 감정 결과를 내놨다. 그러나 또다른 논란거리였던 심낭천공에 대해서는 수술 중 발생한 것은 맞지만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이라며 천공 자체로는 의료과실로 단정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의사협회는 수술 이후 조치에는 병원과 환자 양측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병원측은 신씨가 숨지기 8일 전인 지난 10월19일 흉부영상검사에서 심장 쪽에 이상이 발견됐었음에도, 이와 관련한 조치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또 환자의 협조가 이뤄지지 않은 부분도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