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브닝 뉴스] 1월 2일- 코스피 1920선 회복ㆍ새정치 당명개정ㆍ국제시장 600만 돌파 등

입력 2015-01-0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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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새해 첫날 1,920선으로 소폭 상승

코스피가 올해 첫 거래일인 2일 소폭 상승해 1,920선 중반에 자리했다. 코스피는 지난해 12월 30일보다 10.85포인트(0.57%) 상승한 1,926.44에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사자'에 나섰으나 기관이 '팔자'로 맞섰다. 개인은 1천226억원, 외국인은 20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기관은 1천951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 현대·기아차, 지난해 800만대 돌파…세계 5번째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8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로써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완성차업체 가운데 도요타ㆍ폴크스바겐ㆍGMㆍ르노 닛산에 이어 다섯 번째로 800만대를 넘어섰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 68만5천191대, 해외 427만8천265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보다 4.9% 증가한 496만3천456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발표했다. 기아차는 전년보다 7.6% 증가한 304만1천696대를 기록했다.


◇ 새해 담배 판매량 급감…"비축분 떨어지는 2~3월께 정확히 파악 가능"

새해 첫날 담배 가격이 일제히 인상되면서 편의점과 대형마트 담배 매출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YTN은 유통업계 관계자의 말을 빌어 "모 편의점 담배 판매량이 지난 해 같은 날과 비교해 58.3%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편의점에서도 "감소율이 54%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담배 가격이 인상된 이후 담배 판매량이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셈이다.


◇ 새정치연합 당명개정 논란…평민당 이래 9번째 개정 추진

새정치민주연합이 때아닌 당명 개정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다. 2·8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인 문재인 의원과 박지원 의원이 당명을 ‘민주당’으로 개정할 것을 공약하면서다. 지금의 새정치연합이 있기까지 민주당계는 8번이나 당명을 바꿔왔다. 만약 이번에 당명이 또 다시 개정된다면 9번째 당명을 바꾸게 되는 셈이다.


◇ 영천 돼지농장서 구제역 추가 발생…1200마리 매몰

지난 연말 구제역이 발생한 경북 영천의 한 돼지 사육농장에서 기르던 돼지 가운데 일부가 추가로 구제역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경북 영천시 화산면 이모씨의 돼지 사육농장에서 돼지 221마리가 구제역 증상을 보였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구제역 증상을 보인 돼지와 같은 축사에 있던 돼지 1200여 마리를 예방적 차원에서 매몰하기로 했다.


◇ “상하이 압사사고, 가짜 돈 아닌 군중 쏠림이 원인”-中 상하이 당국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시정부가 신년맞이 행사에서 발생한 압사사고의 원인이 초기에 알려진 ‘가짜 돈 살포’가 아닌 ‘군중 쏠림’이라는 잠정 조사 결과를 내놨다. 2일 상하이시 정부는 압사사고와 관련된 경찰 현장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사고 당시 인근 건물에서 가짜 돈이 뿌려진 것은 사실이나 이는 압사사고가 발생하고 나서 일어난 일”이라고 밝혔다. 이는 사고 직후 일부 목격자들이 가짜 돈 살포로 인한 사람들의 돌발 이동이 참사의 원인이라고 지목한 것과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 영화‘국제시장’, 새해 첫 날 75만명 입장…600만 돌파

황정민 주연의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이 새해 600만 돌파로 흥행 기록을 이어갔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국제시장’은 1일 하루 동안 7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 609만7033명을 기록한 ‘국제시장’은 ‘광해’ ‘7번방의 선물’ 등 1000만 영화들의 흥행 속도보다 빠른 관객 동원으로 향후 결과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중국서 밀수입한 보톡스ㆍ필러 불법시술한 일당 무더기 적발

서울 금천경찰서는 중국에서 밀수입한 보톡스 등 전문의약품을 무면허 시술업자에게 팔거나 불법 시술한 혐의(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로 구모(50·여)씨를 구속하고 운반책 김모(47)씨와 무면허 시술업자 홍모(51·여)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구씨 등은 중국에서 밀수입한 필러 5천개, 보톡스 5천개를 1개당 1만5천원에 사들여 무면허 시술업자들에게 팔았다.


◇ '계열사 자금 211억 횡령'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 구속기소

최등규(66) 대보그룹 회장이 수백억 원대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서영민)는 2일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최 회장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 회장은 2008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4개 계열사 자금 211억8800만원을 횡령하고 회사에 21억5900만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 붐, KBS 새 예능 '나비효과' 통해 지상파 복귀

방송인 붐이 KBS 2TV 새 예능 '나비효과'를 통해 지상파 방송에 복귀한다.오늘(2일) 첫 방송되는 '나비효과'는 랜만에 부부동반 MC를 맡은 최동석-박지윤 부부를 필두로, 공백기 후 처음으로 지상파에 입성한 붐이 출연. 정말 미래는 한 치 앞을 볼 수 없다는 것을 직접 증명해 보이며 깜깜하게만 느껴지는 미래를 정보와 웃음으로 재미나게 풀어낼 예정. 한편, 붐은 2013년 불법 도박사건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진 뒤 지난 10월 케이블채널 E채널 '용감한 작가들'에 출연하며 방송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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