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업확 악화속에 규제 완화는 긍정적-신한금융투자

입력 2015-01-0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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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5일 SBS에 대해 광고 업황 개선은 없지만 관련 규제 완화는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Trading Buy)’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는 3만1000원을 제시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월드컵 관련 비용인식이 종료되면서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지만 광고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업황 개선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10월 국내 TV광고는 11.5%, 11~12월도 5~10% 감소세가 예상된다. SBS의 주력인 TV광고 매출은 0.9% 감소한 478억원이 예상된다

이어 “지난해 4분기에는 런닝맨 포맷 수출을 통한 의미있는 중국향 이익이 기대되며 SBS콘텐츠허브와의 수익 배분 이후 판권 매출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은 부분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24일 방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을 입법예고했다. 개별광고 규제가 폐지되면서 최대 100분의 18의 범위 내에서 자율적 광고 편성이 가능하다. 이에 SBS의 2015년 영업이익은 70억원(흑자전환)이 예상된다.

홍 연구원은 “하지만 중간 광고 허용 없이는 2012~2013년 수준의 수익성 회복이 힘들 가능성이 높다”며 “판권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위안이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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