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구로문화대전 홈페이지 캡처)
‘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속수감된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독방이 아닌 혼거실에 수용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조 전 부사장이 수감된 서울 남부구치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5일 교정당국에 따르면 조현아 전 부사장은 서울남부구치소 신입거실에서 정원 4~5명의 혼거실로 방을 옮겼다.
서울 남부구치소는 전체 3만6154㎡ 규모로 약 16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지난 2011년 신축돼 수도권 구치소 중 가장 시설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축시설이라 단열이 잘 돼 있고, 창호 등의 상태도 양호해 겨울철 외풍도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구치소 내에서 변호사와 많은 시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구치소 내에서 변호사 접견은 일과 시간 내에서는 무제한이기 때문이다. 구치소의 하루 일과는 보통 6시에서 6시 30분에 시작한다. 아침식사는 7시, 점심식사는 정오, 저녁식사는 오후 6시에 한다. 밤 9시 이후에는 취침을 위해 내부 조명이 어두워진다.
조현아 혼거실 수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현아 혼거실, 예상 빗나가서 멘붕 오겠네”, “조현아 혼거실, 땅콩 하나에 감방 들어갔네”, “조현아 혼거실, 공주님이 버틸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