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신제품 건강식품 슬리피즈.(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소비자들의 숙면에 대한 니즈 증가로 관련 산업이 성장하는 추세에 맞춰 약 2년에 걸쳐 연구개발한 숙면 보조 건강식품 ‘슬리피즈’를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슬리피즈’는 백야 현상으로 인해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 북유럽 사람들이 숙면을 위해 밤에 짠 우유인 ‘나이트 밀크’를 마신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나이트 밀크’에는 우리 몸이 잠 들게 해주는 성분인 멜라토닌이 다량 함유돼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청정 낙농국가 뉴질랜드에서 착유한 ‘나이트 밀크’를 사용해 분말 형태로 만들었고, 늦은 밤에도 부담스럽지 않게 마실 수 있도록 무지방 제품으로 설계됐다. 또 우유(유당)을 소화하기 어려운 소비자들을 고려해 락토오즈 성분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잠자기 30분 전 1포를 따뜻한 물에 타서 섭취하면 된다. 가격은 2만1000원(7포)이다.
CJ제일제당은 국내 숙면시장이 충분한 성장 가능성을 가진 시장이라는 판단 하에 ‘슬리피즈’ 출시 이후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R&D)를 통해 숙면 관련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 공격적인 영업ㆍ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3년 내에 200억 원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 측은 “미국과 일본의 경우, 숙면 시장 규모가 20조원에 달할 정도로 이미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관련 산업이 단기간에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