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대표 권영후) 여성비전센터는 2014년 유아용품나눔방의 운영수익금 1067만4790원을 화성시 새마을회 이웃사랑모금운동본부 ‘천사친구’에 지역복지 성금으로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유아용품나눔방은 100% 시민들의 참여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화성시문화재단의 이 사업은 시민들로부터 유아용품을 기증받아 저렴한 가격에 판매, 그 수익금을 경제적 어려운 가정 아동을 돕는 일에 사용하고 있다.
사업을 통해 버려지기 쉬운 고가의 물품들이 재활용돼 어려운 가정에게는 가계부담을 줄이는 도움을 주고 더불어 지역사회 내 기증문화 확산과 깨끗한 환경운동에 이바지 하고 있다.
2014년 한 해 동안 이용객은 3750명으로 2012년 7월 개관후 이용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와 기업등의 무상 기증도 이어지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231여명의 시민이 3702여점의 물품을 기증했으며, ㈜아이웰펜시 등 3개 업체에서 유아용팬시 가방, 문구, 의류등 1만2955점을 기증하기도 했다.
기증된 물품은 신품인 경우 시중판매가의 30%, 중고품의 경우 물품의 상태에 따라 500원~3000원까지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남기연 여성청소년수련관장은 “잘 정돈된 물건을 싸게 구입한다는 경제적 이유도 있지만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증했을 때 기쁨과 보람이 크다”면서 “ 화성시 유아용품 나눔방이 화성시의 기증문화와 나눔 운동의 밑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앤아이센터 1층에 위치한 유아용품나눔방은 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5시까지 운영하고 기증물품이 많을 경우 방문해 수거하고 있다. 자세한 이용방법은 화성시여성비전센터 유아용품나눔방(031-267-876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