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경기 양주시 삼숭동의 아파트에서 불이 나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13일 오전 9시 58분께 이 아파트 4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49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집 안에 있던 장애인 황모(23)씨와 누나(28)가 숨졌다. 황씨는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누나는 중태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
또한 연기가 퍼져 김모(23)씨 등 이 아파트 주민 3명이 연기를 흡입,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파트 주민 50여 명은 긴급히 대피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쾅'하는 폭발음이 들린 뒤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으며, 추가 인명피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불이 난 아파트를 수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