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가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구글코리아는 13일 서울 역삼동 구글코리아 회의실에서 ‘구글과 함께 세계로 가는 중소기업’이란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구글의 몇 가지 온라인 도구와 실제 성공담을 소개했다.
이날 구글이 공개한 무료 도구들은 애드워즈와 구글 마이 비즈니스, 구글 애널리틱스 등이다.
광고 제품인 애드워즈는 구글 사이트와 전 세계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공략하고 있는 국가·지역·도시 어디에나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
다양한 포맷을 지원해 구글 검색 결과에 표시되는 텍스트 광고부터 디스플레이 광고, 유튜브 동영상 광고까지 가능하다. 또 광고 예산을 몇만원부터 몇백만원까지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다. 게다가 전세계 인터넷 사용자의 90%에 이르는 높은 도달률도 자랑한다.
구글 마이 비즈니스는 기업의 정보가 자동으로 구글 검색 결과 페이지, 구글 지도, 구글플러스에 등록되는 모델로 별도의 홈페이지 없이 무료로 회사나 제품에 대한 콘텐츠를 손쉽게 사용자들에게 홍보할 수 있다.
구글 애널리틱스는 온라인 광고 캠페인 결과를 직접 확인하고 다양한 데이터로 분석해 보여주는 무료 웹 로그 분석 도구다. 자사 온라인 콘텐츠에 접근하는 사이트의 유입경로, 방문자 분석, 접근 디바이스 등의 데이터를 제공해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글로벌 마켓 파인더는 기업이 관심 있는 검색 키워드가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얼마나 검색되는지 알려주는 툴이다. 또 검색어를 각 나라의 언어로 번역한 후 추후 애드워즈를 사용한다면 각 지역에서 얼마에 입찰되면 될지를 확인할 수 있어 중소기업들이 효과적인 시장진입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
존리 구글코리아 사장은 "구글의 성장을 견인한 애드워즈의 첫 고객도 2000년 당시 가족이 운영했던 작은 랍스터 판매 업체였듯이 우리나라 중소기업도 온라인 마케팅을 손쉽게 시작할 수 있고, 높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구글이 보유한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한국 중소기업들이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