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 신작게임 2종으로 PC온라인 게임 부활 꿈꾼다

(넷마블게임즈)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가 올해 초 기대작으로 꼽히는 PC온라인 게임 2종을 출시하며 시장 부활을 꿈꾼다. 더불어 게임을 서비스하며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배수의진을 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넷마블은 13일 구로동에 위치한 넷마블 본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를 통해 액션 MMORPG ‘엘로아’와 전략액션 ‘파이러츠:트레저헌트“ 등 PC온라인 게임을 공개했다. 또한 오는 20일 엘로아를 필두로 내달 중에는 파이러츠:트레저헌터 공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먼저 엔픽소프트가 개발한 엘로아는 화려한 판타지 배경과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MMORPG게임으로 실시간 전략 방식의 전투, 쉽고 빠른 레벨업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영웅 캐릭터인 ‘엘리트로드’는 게임 내 일정한 조건을 달성하면 누구나 차지할 수 있도록 설정돼 차별화된 콘텐츠로 손꼽히고 있다.

정식 서비스때 선보일 신규 레이드인 ‘약탈자의 소굴’, 12대 12의 대규모 전투가 벌어지는 ‘명예의 격전지’ 등 신규 콘텐츠도 공개했다.

또한 토너먼트 시즌제 운영 계획도 밝혔다. 엘로아 토너먼트는 온라인 예선과 본선을 통해 선발된 이용자들이 오프라인에서 만나 우승을 겨루는 방식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오는 20일 공개 서비스에 맞춰 1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엘리트로드에 도전하라’, ‘친구초대 이벤트’, ‘엘로아 응원 이벤트’ 등의 사전이벤트도 실시한다.

넷마블의 또 다른 PC온라인 신작 ‘파이러츠:트레저헌터’는 스페인 버추얼토이즈사가 개발한 온라인 전략 액션 게임이다.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전투를 벌이는 게임으로 짧고 빠른 플레이 시간이 특징이다. 특히 넷마블은 밸런스 조정을 매칭시스템을 최적화 했으며 AI모드·듀토리얼 개선 등 초보자의 편의성을 강화하고 랭크전과 신규 캐릭터 등 추가된 콘텐츠를 공개했다. 또한 2개월의 프리시즌과 4개월의 정식 시즌을 연간 총 2회 운영하는 등 앞으로 시즌 운영 계획도 밝혔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이번 두 개의 게임이 성공하지 못한다면 PC온라인게임에서의 사업은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런칭을 준비했다”며 “올해 초 PC온라인 게임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해나갈 두 게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