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인스타그램)
미국에서 열린 미스유니버스 대회에 출전한 미스 이스라엘과 미스 레바논 두 미녀가 다정하게 찍은 '셀카'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 중동 현지언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논란은 미스 이스라엘 마론 마탈론이 11일 레바논 대표 살리 그레이지를 포함해 미스 일본, 미스 슬로베니아 등 4명이 함께 찍은 사진을 소셜네트워크(SNS)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시작됐다. 사진이 확산되면서 레바논 네티즌들의 분노를 샀고, 그레이지의 미스 레바논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양국은 현재 사실상 준전시 상태로 교역이 중단된 것은 물론 상대방 국가로 입국이 거의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