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 인제 승용차 사고, 디스패치 클라라, 조현아 첫 공판, 제2 판교테크노밸리, 이민정 4월 출산, ECB 양적완화 기대감, 어린이집 CCTV, 한반도 종단철도 시범운행 추진, 연말정산 폭탄, 윤여정 김고은
20일 오전 8시 온라인상에는 '인제 승용차 사고', '디스패치 클라라', '조현아 첫 공판', '제2 판교테크노밸리', '이민정 4월 출산', 'ECB 양적완화 기대감', '어린이집 CCTV', '한반도 종단철도 시범운행 추진', '연말정산 폭탄', '윤여정 김고은' 등의 키워드가 화제다. 네티즌의 이해를 돕고자 화제의 키워드들을 정리해 소개한다.
○…인제서 승용차 사고로 일가족 4명 참변
강원 인제에서 승용차 사고로 일가족 4명이 참변을 당했다. 19일 오후 7시 30분경 강원도 인제군 남면 어론리 44번 국도에서 유모(40)씨가 몰던 그랜저 TG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 안에 있던 이모(62·여), 유모(41·여), 차모(37·여)씨와 유모(5)양 등 일가족 4명이 숨졌다. 운전자 유씨와 유모(3)군은 가벼운 상처만 입고 구조됐다.
○…디스패치, 클라라와 폴라리스 회장 문자 내용 공개
19일 디스패치는 폴라리스 이규태 회장과 클라라가 나눈 메시지 대화 내용을 보도·분석해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에는 클라라가 주장했던 폴라리스 이규태 회장의 '성적 희롱'에 대한 부분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클라라 측은 공개된 메시지는 전문이 아닌 편집된 내용이라고 말했다. 클라라 측은 "현재 클라라는 홍콩에 체류 중이다. 기사를 통해서 메시지 내용이 공개된 것을 확인했고, 변호사와 정리해 공식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폴라리스 관계자는 공개된 문자 메시지 내용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공개된 내용이 진짜인 것은 맞다. 아직 수사 중이라 더 이상 밝힐 수 있는 것이 없다"라고 전했다.
○…'땅콩회항' 조현아 첫 공판, 긴장한 듯 하얀 손수건을 꽉 쥐고…
'땅콩회항' 사태로 구속기소된 조현아(40)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첫 공판이 19일 오후 2시 30분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렸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에 대해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5가지 혐의를 적용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공소 사실을 읽는 내내 고개를 숙인 채 앉아 있었다. 긴장한 듯 하얀 손수건을 양손에 번갈아 쥐기도 했다. 이어진 재판장의 질문에도 짧은 대답만 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자신의 직업을 "무직"이라고 말한 후 본인 의견에 대해 "없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날 조현아 전 부사장은 "기내 상황과 관련한 검찰의 공소사실에 기억과 다소 다르거나 과장된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사무장이)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 정확하지 않은 기억 혹은 의도적으로 과장된 진술을 했거나 본인들에게 불리한 진술을 빼고 진술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성남 제2 판교테크노밸리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
경기 성남시에 조성될 예정인 '제2판교테크노밸리'가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정부가 성남시 판교 지역에 제2판교테크노밸리를 만들어 게임, 소프트웨어, 콘텐츠 산업을 주축으로 한 '창조경제밸리'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경기도는 개발에 따른 토지 투기와 지가 급등을 막고자 제2판교테크노밸리 조성 예정 지구인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과 금토동 일대를 19일부터 2018년 1월 18일까지 3년간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병헌 아내 이민정 4월 출산 "현재 임신 27주"
배우 이병헌의 아내 이민정의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19일 오후 "이민정 씨가 현재 임신 27주 중에 있음을 알려 드린다"는 내용의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에 따르면 이민정은 오는 4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소속사 측은 "많은 고민 속에 가족을 위해 마음을 다잡고 최선을 다해보려 한다"고 밝히며 "지금까지 기다리며 지켜봐 주신 분들께 앞으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심경을 전했다.
○…ECB 양적완화 기대감에 유럽증시 ↑
유럽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시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유럽의 주요 증시가 19일(현지시간) 대체로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54% 오른 6585.53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73% 상승한 1만242.35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35% 오른 4394.93에 마감했다.
○…CCTV 없는 어린이집 명단 공개된다
인천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원아 폭행을 계기로 폐쇄회로(CC)TV 영상 제공에 협조하지 않는 어린이집의 명단을 공개키로 경찰이 방침을 정했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19일 서대문구 본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린이집이 CCTV 영상을 경찰에 제공할 법적인 의무가 없지만, 합동점검단이 나갔는데 CCTV를 안 보여준다고 하면 그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평양∼신의주∼나진' 한반도 종단철도 시범운행 추진
정부가 광복·분단 70주년을 맞아 한반도 종단철도 시범운행을 추진한다. 시범운행이 추진되는 한반도 종단철도는 부산과 전남 목포에서 출발해 남북을 X자로 종단한 뒤 신의주와 나진을 거쳐 중국횡단철도(TCR) 시베리아횡단철도(TSR)로 이어진다.
정부는 북한이 호응해 한반도 종단철도 시범운행이 성사되면 서울과 평양에서 남북 공동 문화행사를 열 방침이다. 열차에는 분단 70년의 역사를 상징하는 각계각층을 선발해 탑승시키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기는 올해 광복절 즈음에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최경환, '세금폭탄' 연말정산 논란에 20일 오전 9시 긴급브리핑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연말정산을 둘러싸고 '13월의 세금폭탄' 논란이 커지자 국민에게 직접 설명하는 긴급브리핑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기재부에 따르면 최경환 부총리는 20일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연말정산 관련 브리핑을 열 계획이다. 최경환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세금폭탄 논란에 대해 경제정책 수장으로서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윤여정 김고은, 영화 '계춘할망'에 캐스팅돼 눈길
'계춘할망'은 어릴 적 사고로 실정된 소녀가 10년 만에 다시 할머니와 극적으로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감동적으로 그린 영화로 윤여정은 영화 속에서 평생을 제주도에서 해녀로 살아온 생활력 강한 억척스러운 할머니 계춘 역을 맡았다. 김고은은 극 중 가슴 속에 남들은 모르는 상처와 비밀을 간직한 채 각박한 현실을 살아가는 사고뭉치 여고생 혜지 역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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