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알에프텍, 삼성전자 충전 관련 신규 공장 공급 위한 유증(?)

입력 2015-01-20 08:46수정 2015-01-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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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돋보기] 삼성전자가 무선충전을 추진 중인 가운데 알에프텍이 시설자금을 위한 유상증자에 나서자 무선충전 관련 공급을 위한 설비투자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같은 해석은 알에프텍 베트남 공장이 삼성전자에만 물량을 공급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장 설비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유증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나온 것이다.

회사측은 자세한 것은 밝힐 수 없다면서도 물량 배정은 삼성이 무선충전 제품을 먼저 공개한 이후에 결정된다는 설명이다.

20일 알에프텍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베트남 타이응우옌 신규 공장에 맞춰 추가 공장 설립을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베트남 공장은 삼성 관련 제품만 생산 중”이라고 밝혔다.

전일 알에프텍은 시설자금 91억여원과 운영자금 38억여원을 위해 12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공시했다.

이번 유증으로 신설되는 공장은 삼성전자 베트남 제2공장이 있는 타이응우옌으로 충전기 관련 공장이다.

이에 업계와 주식시장에서는 알에프텍의 시설자금 용도에 관심이 모아졌다. 삼성전자의 무선충전 관련 발표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자기공진방식 무선충전기술을 곧 공개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무선충전기 관련 나오는 시기에 대해 구체적인 일정은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알에프텍 역시 삼성전자 무선충전 관련 시설투자 여부에 대해 “관련이 있다 없다 밝힐 수 없다”며 “삼성전자 제품 발표가 먼저이고 우리가 먼저 밝힐 수 있는 사항은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무선충전기 관련해 발표 이후 물량 배정을 받는 것”이라고 말해 삼성전자 무선충전 사업과 관련됐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갤럭시S6에 대한 조기출시설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출시가 전작과 같은 3월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부품 스펙이 완전히 결정되지 않은 점을 이유로 들었다.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갤럭시S6는 메탈 프레임, 무선충전, DDR4 등이 신규로 탑재될 것으로 추정됐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6에 장착될 부품들의 구체적 스펙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현재시점에서 탑재가 확실시 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스펙들을 공개하면서 “고가폰 위주의 지역에서는 무선충전기능이 번들 형태로 탑재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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