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중국산 스마트폰의 국내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화웨이 스마트폰을 취급한 이후 두 번째다.
2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중국 3위 가전업체 TCL-알카텔이 만든 단말기로 망 연동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고 이르면 상반기 중 국내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스마트폰은 5인치 디스플레이에 반사를 줄이는 기능이 탑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4G 칩셋인 퀄컴의 스냅드래곤400 MSM8926 쿼드코어 1.2GHz가 탑재됐으며 최대 다운로드 속도는 150Mbps(2배속 LTE)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저가모델을 선호하는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 외산폰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도입 모델이나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