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 리버풀-첼시·기내 흡연 김장훈·'냄보소' 수지-박유천·페미니스트 증오·'힐러' 지창욱-박민영

[온라인 와글와글] 리버풀 첼시, 기내 흡연 김장훈, 예멘 반군 대통령궁 장악, 냄보소 수지 박유천, 페미니스트 증오, 연말정산 폭탄, 두려운 기억 지우는 효과, 병역기피 김우주, 대한항공 동영상 공개, 힐러 지창욱 박민영

(사진=kbs)

21일 오전 8시 온라인상에는 '리버풀 첼시', '기내 흡연 김장훈', '예멘 반군 대통령궁 장악', '냄보소 수지 박유천', '페미니스트 증오', '연말정산 폭탄', '두려운 기억 지우는 효과', '병역기피 김우주', '대한항공 동영상 공개', '힐러 지창욱 박민영' 등의 키워드가 화제다. 네티즌의 이해를 돕고자 화제의 키워드들을 정리해 소개한다.

○…[캐피털원컵 4강 1차전] 첼시, 리버풀과 1대 1 무승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첼시와 8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21일 오전 4시45분(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의 홈구장 안필드에서 열린 '2014~2015 캐피털원컵' 4강 1차전에서 첼시는 에당 아자르의 선제골로 기세를 잡았다. 아자르는 전반 17분 리버풀 선수 엠레 찬의 파울로 만들어진 페널티킥을 직접 골로 연결시켰다. 이후 전열을 가다듬은 리버풀은 후반전 들어 추격에 나섰고 마침내 후반 14분 라힘 스털링이 첼시 진영 왼쪽에서 정교한 왼발 슈팅으로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내 흡연 김장훈 "속사정 있지만…최종 행위는 내가 지은 죄"

기내 흡연으로 적발돼 약식기소된 가수 김장훈(51)이 SNS를 통해 공식사과했다. 김장훈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과가 늦었습니다. 아침까지 공연 준비하다가 깨어 보니 매니저한테 전화가 왔네요"라며 "죄송합니다. 그동안 속사정은 있었으나 최종행위는 제가 지은 죄이기 때문에 그 어떠한 것도 변명의 여지는 될 수 없다고 반성합니다. 무조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김장훈은 이어 "잡혀 있는 방송프로그램이나 행사 측에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참여할 수 없을 듯해 부득이하게 피해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며 거듭 사죄의 뜻을 전했다. 또한 "더욱 죄송한건 그 일이 있고 공항에서 경찰조사 마치고 제가 먼저 여러분께 밝히고 사죄를 드렸어야 했는데, 그래야지… 생각했는데 바로 12월 공연들이 닥쳐와서 삶이 바삐 진행되다 보니 40여일이 지나면서 제 맘 속에서도 묻혀버렸습니다. 그 점이 더욱 죄송합니다"라면서 "마음 다잡고 온전한 정신으로 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반기문, 대통령궁 장악한 예멘 반군에 중단 촉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대통령궁을 장악한 예멘 반군 후티에게 교전을 즉시 중단할 것을 20일(현지시간) 촉구했다. 유엔 공보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반기문 사무총장이 예멘의 상황 악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무장단체인 후티와 대통령궁 경호대 사이에 대규모 교전이 발생한 것을 개탄했다"고 밝혔다.

앞서 후티 예멘 반군은 수도 사나에서 정부군과 격렬한 시가전을 벌였으며 이날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예멘 대통령궁을 장악해 협상을 무산시킨 바 있다.

○…수지-박유천 냄새를 보는 소녀, 출연 검토 중

걸그룹 미쓰에이의 멤버 수지와 JYJ의 박유천이 SBS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출연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수지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수지가 '냄새를 보는 소녀' 대본을 받은 뒤 출연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아직까지 출연을 확정지은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도 "박유천이 '냄새를 보는 소녀'를 검토하고 있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웹툰이 원작인 '냄새를 보는 소녀'는 3년 전 '바코드 살인사건'으로 여동생을 잃은 무감각적인 한 남자와 같은 사고를 당하고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이전의 기억을 모두 잃은 한 여자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터키 실종 김군, 트위터에 "페미니스트 증오…그래서 IS 좋다"

지난 10일 터키의 시리아 접경지에서 실종된 김모군(18)이 자신의 트위터에 "페미니스트가 싫다. 그래서 IS가 좋다(i hate feminist So I like the isis)"라고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군이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진 트위터에는 지난해 10월 김군이 "지금의 시대는 남자가 차별을 받는 시대다(However, the current era is the era that male are being discriminated against)"며 "페미니스트가 싫다. 그래서 IS가 좋다(i hate feminist So I like the isis)"라고 쓴 내용이 있다. 경찰은 김군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IS에 가입하려고 시리아 밀입국을 시도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연말정산 '세금폭탄'에 최경환 "세제개편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

연말정산이 '세금폭탄'으로 돌아왔다는 비난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긴급브리핑을 가졌다.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최경환 부총리는 "공제항목 및 공제수준을 조정하는 등 자녀수, 노후대비 등을 감안한 근로소득세 세제개편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재부는 오는 3월까지 연말정산이 완료되면 이를 토대로 소득계층별 세부담 규모를 면밀히 분석할 예정이다.

○…카레, 두려운 기억 지우는 효과

카레의 재료인 강황에 들어있는 '쿠르쿠민'이라는 성분이 두려운 기억을 지우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9일 글렌 샤피 뉴욕시립대 심리학전공 교수가 카레 재료인 강황의 쿠르쿠민이 과거의 공포 기억을 지우고 두려운 기억이 새로 저장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쿠르쿠민은 충격적인 일을 겪고 나타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치료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직접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병역기피 김우주, 동명이인 해프닝

발라드 가수 김우주가 병역기피 의혹과 관련해 동명이인이라고 해명했다. 김우주의 소속사 스페이스 사운드는 2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가수 김우주의 소속사입니다. 오늘 오전 보도된 병역비리 의혹에 연루된 김우주는 '사랑해', '좋아해'의 김우주가 아닌 85년 11월생 김우주(동명이인)으로 밝혀졌습니다. 소속사에서 직접 부장검사님께 통화한 뒤 확인된 결과이니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스페이스 사운드 측은 이날 오전 병역기피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수 김우주 보도와 관련, 소속 가수 김우주가 병역법을 위반한 것으로 오해를 받자 이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병역기피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우주는 85년생 11월생으로 다른 소속사의 힙합그룹 멤버다. 스페이스 사운드 소속 김우주는 85년 8월생이다.

○…대한항공, 동영상 공개하며 "'땅콩 회항'은 항로변경 아니다"

대한항공이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 당시 동영상을 공개하며 "당시 상황은 항로 변경이 아니다"라고 20일 주장했다. 대한항공이 배포한 4분 15초짜리 동영상에는 당시 대한항공 KE086편의 엔진 시동이 걸리지 않은 상태에서 토잉카(견인차)에 의해 주기장 내에서 후진했다가 제자리로 돌아오는 상황이 담겼다.

대한항공은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항공 관련 법규에서 '항로'의 개념은 '항공로'와 같은 의미로 사용해 고도 200m 이상을 뜻한다"라고 설명하며 "주기장에서의 이동은 '항로'로 볼 수 없으며, 당시에는 엔진 시동도 걸리지 않았고 17m 정도의 거리를 차량에 의해 밀어서 이동하다 돌아온 것이므로 '항로 변경'이라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힐러' 지창욱-박민영, 눈물의 키스로 사랑확인

'힐러'의 힐링 로맨스가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녹였다. 2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 14회에서는 서정후(지창욱 분)와 채영신(박민영 분)이 눈물의 키스로 그동안 억눌렀던 마음을 드러내며 애틋하면서도 가슴 설레는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앞으로 더욱 애틋해질 서정후와 채영신의 로맨스와 극 안에서 점점 뚜렷해지는 대결 구도가 예상됨에 따라 향후 전개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