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틀랜타 공항, 비행기 폭파 위협…FBI “폭탄 없어”

입력 2015-01-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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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틀랜타 공항에서 25일(현지시간) 폭탄이 실려있다고 위협을 받은 델타항공 소속 비행기가 착륙해 있다. AP뉴시스

미국 비행기들이 폭파 테러 위협을 받아 연방수사국(FBI)이 급히 조사에 나서는 소동이 벌어졌다.

24일(현지시간) 현지언론들에 따르면 오리건주 포틀랜드발 텔타항공 1156편과 위스콘신주 밀워키발 사우스웨스트항공 2492평이 비행기 안에 폭탄이 있다는 제보로 긴급히 조지아주 애틀랜타 공항에 착륙했다.

승객들이 빠져나가고 나서 애틀랜타경찰과 FBI 폭발물 대응팀(EOD)과 탐지견 등이 투입돼 기내를 샅샅이 뒤졌다. FBI는 조사 끝에 폭탄은 없다고 밝혔다.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 대변인은 “폭파 위협을 받고 나서 기자에서 두 대의 F-16 전투기를 출격시켜 여객기들이 공항에 착륙할 때까지 호위했다”며 “위협 메시지는 트위터에 게시됐다”고 말했다.

현지언론인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은 킹 조르틱이라고 칭한 용의자가 델타항공과 사우스항공에 협박 트위터를 보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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