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의해 억류된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47) 씨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나는 겐지다'(I AM KENJI)는 메시지를 담은 사진을 올리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런 활동은 일본 오사카(大阪) 시 출신으로 미국 뉴욕에서 영상 프로듀서로 일하는 고토 씨의 친구 니시마에 다쿠(西前拓·52) 씨가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앞서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에 대한 총격 테러가 발생한 후 '나는 샤를리다'(Ju Suis Charlie)라는 구호가 샤를리 에브도를 지지하는 구호로 등장한 것에 착안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