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성과급… 메모리사업부 ‘최고’·무선사업부 ‘선방’
삼성전자가 지난 한 해 성과에 대한 보상인 성과급(OPI) 지급을 앞둔 가운데 사업부별 표정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해 메모리반도체 D램 덕에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거둔 메모리사업부는 최대 성과급 전망으로 기대감에 부푼 반면, 스마트폰 사업 고전으로 지난해 하반기 영업이익이 절반 이상 급감한 무선사업부는 성과급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 신용카드 뒷면 미서명 사고… 카드회원 절반만 책임
3월부터 신용카드 뒷면에 서명을 하지 않았다가 카드를 분실해 사고가 발생한 경우 카드회원의 책임부담률이 100%에서 50%로 낮춰진다. 누군가 분실한 카드로 100만원어치 물품을 구매했다면 종전에는 카드회원이 전액을 물어내야 했으나 앞으로 50만원만 책임지면 되는 것이다. 이번 조치로 카드 회원의 면책사유를 확대하고 책임부담률이 낮춰졌다.
◇ 대기업 사장에 성관계 동영상 유포 빌미로 30억 요구
미스코리아 지역대회 출신 여성이 대기업 사장에게 성관계 동영상을 빌미로 30억원을 요구한 사건이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강해운)는 이날 성관계 동영상을 넘겨주는 대가로 해당 회사 사장에게 30억원을 요구한 혐의(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 공갈)로 27일 미스코리아 지역 대회 출신으로 알려진 김모(30)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 난방비 0원 아파트 전수조사, 전국적으로 5만5000여 가구 달해
배우 김부선 난방비 사건 이후 정부가 아파트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겨울철 아파트 난방비가 '0원'인 아파트가 무려 5만5000가구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부선 난방비' 문제가 불거진 지난 2013년 10월부터 지난해 초까지 약 3개월간 전국의 공동주택 906만 가구 가운데 의무관리대상 1만2185개 단지, 748만 가구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조사 결과가 나왔다.
◇ 택시 승차거부 삼진 아웃제 실행
택시기사가 승차 거부를 하다 2년 내 3차례 적발될 경우 택시운수종사자 자격이 취소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이 29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택시 운전자가 승차거부로 처음 적발됐을 때에는 과태료 20만원이 부과되고 두 번째는 자격정지 30일과 과태료 40만원, 세 번째에는 자격이 취소되고 과태료 60만원을 내야한다.
◇ 모친 살해 방화 혐의 탈영병 검거
모친 살해 방화 혐의 탈영병이 검거됐다. 28일 새벽 서울 강남역 12번 출구 인근에서 모친 살해 및 방화 혐의를 받고 있는 강원도 전방 포병부대 소속 탈영병 강 모 일병이 검거됐다. 강 일병은 현재 군 헌병대의 조사를 받고 있다. 강 일병은 어젯밤 11시 10분쯤 강남역 인근 편의점에서 체크카드를 사용한 기록이 발각 돼 붙잡혔다.
◇ 리비아 호텔 습격... 한국인 사망자 확인 안돼
27일(현지시간)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의 코린시아 호텔 테러로 사망한 외국인 5명의 국적은 미국 1명, 프랑스 1명, 타지키스탄 3명으로 파악됐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앞서 AFP통신이 5명의 외국인 사망자 가운데 한국인이 1명 포함돼 있는 것으로 보도하면서 혼선이 빚어졌다. 우리 외교부는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가 확인된 바 없다며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계속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수근 광고 배상... 광고주에 7억원 배상 판결
불법도박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아 광고모델 일을 못하게 된 개그맨 이수근 씨가 광고주였던 자동차용품 전문업체 '불스원'에 7억원을 물어주게 됐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5부는 지난달 ㈜불스원이 이수근 씨와 소속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7억원을 배상하라는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
[e브닝 뉴스] 1월 28일- 대기업 사장에 30억 요구ㆍ모친 살해 방화 혐의 탈영병 검거ㆍ이수근 광고 배상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