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만대 떡국열차 김구라
봉만대 감독이 영화 '설국열차'의 패러디 '떡국열차'를 진짜로 제작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영화의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봉만대 감독은 지난 2013년 10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떡국열차'를 처음으로 언급했다.
당시 김구라는 "음악계에 흔히 있는 피처링처럼 봉준호(feat.봉만대) 해서 영화 '설국열차' 침대칸 러브신 피처링을 해봐라"라고 제안했고, 봉만대는 "봉준호 감독의 명성을 이어가려면 '설국열차' 패러디를 해야 한다. '떡국열차' 어떠냐?"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봉만대 감독은 이어 “기차 안에서 계속 떡을 썰면 뒷 칸에서 ‘배고프다’며 떡을 달라고 아우성치는 내용이다”고 설명했고, 윤종신은 “김구라를 ‘떡국열차’에 출연 시키는 건 어떠냐?”고 물었다.
김구라는 “난 떡장수 좋다”며 배역에 만족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윤종신은 규현이 "봉만대에게 '떡국열차'란?"이라고 묻자 "떡국열차 보고 싶다. 기차를 가래떡 모양으로 만들면 좋겠다"라며 관심을 보이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봉만대는 여러 방송에서 '떡국열차'를 언급하며 "떡은 꼭 한국 떡을 쓰겠다"는 등의 재치있는 발언을 해왔다.
29일 한 매체는 봉만대 감독이 영화 '설국열차'의 패러디 '떡국열차'를 진짜로 제작, 오는 30일 티저 촬영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이 영화에는 김구라를 비롯해 박휘순, 모델 이영진 등이 출연한다.
네티즌들은 "봉만대 떡국열차, 진짜 만드네", "봉만대 떡국열차, 김구라가 주연인게 더 웃기다", "봉만대 떡국열차, 김구라 베드신 찍진 않을거고. 암튼 기대된다", "봉만대 떡국열차, 진짜 만들줄이야. 김구라 나온다는데"라며 관심들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