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가 터키 전지훈련에서 가진 연습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제주는 27일 오전 터키 안탈리아 글로리아 호텔 축구 전용구장에서 열린 그리스의 까발라 FC와의 연습경기에서 5-2로 크게 이겼다.
전반에 까랑가와 심광욱이 연속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에 윤빛가람, 까랑가, 김태호의 골까지 나오며 승리했다. 브라질 출신 용병 까랑가는 이날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까발라 FC에 내준 2실점은 모두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조성환 감독은 “수비진의 협력 플레이와 세트피스 대처 능력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후 연습경기에서는 우크라이나의 메탈루르그 도네츠크에게 0-3으로 졌다. 이로써 제주는 터키 전지훈련에서 가진 4차례 연습경기에서 1승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제주는 30일 스위스 슈퍼리그 5위 팀인 세인트 갈렌과의 경기를 끝으로 터키 전지훈련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