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은 30일 제일기획에 대해 중국 자회사가 올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현주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2014년 4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7520억원, 391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일회성 비용인 직원 격려금을 제외시 영업이익은 18% 감소했고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2015년 예상 영업수익은 2조 9269억원, 영업총이익은 8527억원인데 중국 자회사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제일기획이 중국을 거점으로 제2 본사화를 추진하면서 연결 자회사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삼성전자 시장 점유율은 9%, 전체 5위로 약세가 지속됐고 이에 따라 오는 3월 갤럭시S 6공개에 맞춰 중국내 탈환을 위해 삼성전자의 마케팅 확대가 예상된다”며 “여기에 제일모직 주가도 현재 저평가 상태인데다 자사주 매각 등을 통해 현금 4000억원을 보유중이라 연내 해외 자회사 인수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