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업체간 경쟁으로 판매 소폭 줄어
현대자동차는 2015년 1월 국내 5만413대, 해외 33만5455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작년보다 6.7% 감소한 38만5868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1월 국내 판매는 작년보다 2.2%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로는 쏘나타가 하이브리드 모델 1256대를 포함해 총 6907대를 판매하며 내수 판매했다.
그랜저는 하이브리드 모델 954대를 포함해 총 6513대가 판매되며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이어 아반떼 4357대, 제네시스 3268대, 아슬란 1070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2만4586대로 작년보다 5.2% 줄었다.
RV는 싼타페 6689대, 투싼ix 2621대, 맥스크루즈 755대, 베라크루즈 488대 등 작년보다 11.2% 감소한 1만553대를 기록했다.
상용차는 그랜드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작년보다 14.8% 증가한1만2963대 판매됐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작년보다 3.9% 감소한 2311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1월 해외시장에서 작년보다 7.3% 감소한 33만5455대를 판매했다.
국내공장수출(9만4500대)은 작년보다 8.3% 감소했으며, 해외생산판매(24만955대) 또한 일부 공장의 근무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6.9%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성장 둔화,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 어려운 시장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