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론스타 뒷돈' 장화식 "석방되면 4억 더 지급" 합의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측에서 수억원대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는 장화식(52) 전 투기자본감시센터 공동대표가 유회원(65) 론스타코리아 대표의 집행유예 석방을 조건으로 거액의 '성공보수'를 또 받기로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장씨와 유 대표가 '집행유예로 풀려날 경우 4억원을 추가로 지급한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쓴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 단원고 희생자 '어묵' 비하범 "주목받고 싶어서…"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세월호 참사 희생 학생들을 '어묵'으로 비하해 모욕한 혐의(모욕)로 김모(20)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조모(3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희생자들을 모욕할 의도는 없었지만 주목을 받고 싶어서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 '성관계 동영상' 협박당한 재벌4세 30억 아꼈지만…
재벌가 출신 대기업 사장에게 30억원을 요구한 미인대회 출신 협박녀는 6년전 몰래 찍은 동영상의 알몸 캡처사진을 보여주며 협박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두 딸의 아버지인 재벌가 사장은 이미 수사기관에 여성편력을 공개해 이 사건으로 29억6천만원을 아꼈지만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큰 손해를 보게 됐습니다.
◆ 정몽구부자, 현대글로비스 13.39% 매각…1조 확보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이 현대글로비스 지분 매각에 성공해 1조원 이상의 현금을 챙겼습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 부자는 보유 현대글로비스 주식 502만2천170주(13.39%)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로 처분했습니다.
◆ GM '리콜사태' 비난에도 보너스 잔치 '눈총'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업계 초유의 대규모 '리콜사태'를 초래한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전 직원에게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의 보너스를 주기로 해 눈총을 사고 있습니다. 제너럴모터스는 최근 자사 소속 노동조합원 4만8천 명에게 평균 9천 달러(982만 원)가 넘는 특별 상여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이집트 무장강도, 귀갓길 한국대기업 직원 차량 강탈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 외곽 고속도로에서 4일(현지시간) 귀가 중인 한국 대기업 직원이 무장강도에 차량을 강탈당했습니다. 5일 주이집트 한국대사관과 교민 등에 따르면 4일 오후 8시30분께 카이로 남부 베니수에프 공장에서 직장 근무를 마치고 귀가하던 한국 대기업 A사 직원이 카이로 외곽 지역에서 2인조 무장강도에 승용차를 빼앗겼습니다.
◆ 이광종 감독 급성백혈병…새 올림픽대표팀 사령탑에 신태용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축구의 금메달을 지휘한 이광종(51)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사령탑에서 물러났습니다. 이 감독의 후임은 신태용(45) 축구대표팀 코치가 맡게 됐습니다.
◆ 가습기 살균제 피해조사 신청 연말까지 연장
환경부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조사 신청 접수를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질환 의심자 또는 피해자 유족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keiti.re.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12월 31일까지 우편으로 제출하면 됩니다.
◆ "푸틴, 어릴적 신경발달 저해로 자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든 결정에 영향을 받는 자폐 증세인 '애스퍼거 증후군' 환자인 것 같다는 미국 국방부의 보고서가 공개됐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진은 푸틴 대통령이 유아기 때 심각한 신경 발달 저해 과정을 겪어 신경 이상 증세를 보인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 전국 맑고 낮기온 5∼10도…"내일 밤부터 춥다"
금요일인 6일 오전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라남북도 서해안과 제주도는 하늘에 구름이 많이 끼어 있습니다. 이날은 중국 중부지방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전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