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사진)은 16일 "앞으로 미래에셋 자산의 50%는 해외자산으로 가져갈 것이며, 이익도 50%를 해외부문에서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통합 미래에셋자산운용 출범 축사에서 "미래에셋 자산운용사의 사활은 해외에 있고, 국제화는 미래에셋의 절대절명의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이제 1위, 시장점유율 32%라는 숫자는 잊어 버리야 한다"며 "이러한 숫자는 오히려 상상력을 제한할 뿐, 새로 출범하는 운용사에 걸 맞는 문화와 조직, 비전을 정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또 "앞으로 미래에셋은 50%는 해외자산을 가지고, 이익도 50%를 해외부문에서 창출할 것"이며 "5년 안에 1000여명의 해외 인력을 확보하고, 중국과 인도 현지 사업도 반드시 성공시킬 것"라고 밝혔다.
또한 "자산배분 기능 강화를 위해 주식형 뿐만 아니라 채권형도 해외 부문으로 진출할 것"이며 "이러한 자산배분 능력은 향후에 미래에셋의 핵심적인 경쟁력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