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빙상경기연맹은 12일부터 15일까지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개최되는 2015 사대륙 피겨선수권 대회 경기장을 찾는 팬들이 좀더 편안하고 즐겁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회 첫날인 12일 오후 4시30분에는 개막식이 진행된다. 30여분간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이번 대회 출전국을 소개하는 영상과 한국의 전통미를 살린 퓨전 공연이 진행되어 축제의 서막을 알릴 예정이다. 개막식 직전에는 입장객 중 추첨을 통해 400만원 상당의 괌 여행상품권도 제공한다. 괌 여행상품권 추첨 이벤트는 14일 경기중에도 진행된다.
대회 기간중에는 3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 홍보를 겸한 행사도 진행된다. 정빙 시간을 활용해 평창올림에 관한 퀴즈이벤트가 진행되고 경기장 밖에 마련되는 올림픽 홍보부스에서는 관람객에게 무료로 핫팩을 제공하고 기념 포토존도 설치된다.
대회 시상식은 아이스댄스(13일), 남자싱글/ 페어스케이팅(14일), 여자싱글(15일) 프리 프로그램 종료 후에 각각 진행되며, 대회 입상자와 한국선수 들이 참여하는 갈라쇼가 15일 오후 5시30분부터2시간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관람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존의 난방 장비 외에 링크의 모든 출입구 마다 에어 커튼을 추가로 설치하고, 현재 목동링크에 설치되어 있는 스크린 외에 추가로 HD급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경기의 다양한 정보를 쉽게 볼 수 있게 했다.
빙상연맹은 작년 12월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 기간 중에도 국가대표 팬 미팅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좋은 호응을 얻은 만큼, 앞으로도 경기를 보다 즐겁게 보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빙상과 평창 올림픽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