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작년 4Q 영업익 137억원 "자회사 실적 개선"

입력 2015-02-1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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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比 55.9%↑…당기순손실 기록 '적자전환'

인터파크는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9%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008억원으로 1.3%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 3100만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 했다. 세전이익은 15억원으로 83.4% 감소했다.

인터파크는 주요 자회사 인터파크INT와 아이마켓코리아의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크게 증가했고 비상장 자회사인 디지털아이디어, 라이브톤의 흑자전환과 수익성이 낮은 비핵심 사업을 정리함으로써 손실폭이 크게 축소됐다.

그러나 아이마켓코리아 주가에 따른 인수 컨소시엄투자자인 우리블랙스톤펀드와의 수익 보장계약 관련 금융부채 평가 손익으로 4분기 약 99억원의 손실이 발생하며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본 사항은 장부상의 변화를 주는 단순 평가 금액일 뿐 실제 현금 흐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아니다"라며 "이 밖에 자회사 인터파크HM 청산으로 인한 중단영업손실 38억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터파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년 연속으로 주당 3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또한 자사주 50만주도 이익소각을 할 예정이다. 소각 후 발행주식총수는 5950만주다. 앞서 인터파크는 작년 4월에도 자사주 84만2093주를 소각한 바 있다.

인터파크는 2014년말 기준으로 차입금을 전기대비 333억원이 감소한 75억원으로 크게 축소하며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이 회사는 올해도 인터파크INT, 아이마켓코리아 등 주요 자회사로부터의 배당수익증가로 재무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인 만큼 꾸준한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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