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코스닥 600대 마감…다음카카오 양호한 실적에도 하락

입력 2015-02-1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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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2일 연소 600대에서 마감했다. 양호한 성적을 보여준 다음카카오는 1% 넘게 빠졌지만 시총 상위 종목들이 대거 올랐다. 여기에 개인과 함께 기관의 수급이 더해져 지수가 전일에 이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83포인트(0.14%) 오른 602.24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5억1006만주, 거래대금은 3조30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일 역시 지수 600을 넘겼지만 오늘은 거래량이 5억주, 거래대금 3조를 넘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이 258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이 2일 연속 8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수급을 받쳐줬다. 외국인의 경우 25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이 갈렸다.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메디톡스로, 외국인 러브콜에 힘입어 7% 넘게 상승했다. 동서는 장 중 신고가를 경신하며 3.70% 올랐고, 이오테크닉스도 외국인 순매수세에 3% 넘게 상승했다. 반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다음카카오는 1.63% 하락했다. 전일 기대 이하의 실적을 보여준 컴투스는 3%가 빠졌고 설 연휴를 앞두고 상승했던 GS홈쇼핑과 CJ오쇼핑은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혼조 양상이었다.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국일제지가 포함된 종이/목재가 3% 넘게 올랐다. 금융, 섬유/의류, 통신장비, 기타제조 등이 상승했고 제약, 반도체, 일반전기전자 등 코스닥에서 최근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업종들이 소폭 오름세로 마쳤다. 반면 디지털컨텐츠, 인터넷, IT S/W&SVC, 방송서비스, 비금속, 소프트웨어 등이 1%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7개를 포함한 45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비롯한 539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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