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올해 1만8375가구(오프스텔 포함)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건설사는 송도국제도시와 기흥역세권 등 수도권과 부산, 대구, 세종시 등에 1만837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1만3394가구)보다 5000여가구 증가한 규모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4월 부산 수영구 광안맨션 재건축 사업으로 263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중 164가구는 조합분으로 나머지 99가구는 일반분양이다.
창원시 의창구에도 재건축 사업으로 총 883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154가구에 이른다. 올해 분양 물량의 대부분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흥역세권에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총 1만364가구를 분양하고, 하반기에는 송도국제도시에 주상복합과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기존 전세 수요가 매매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잇따른 부동산시장 활성화 대책으로 주택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도 분양시장은 밝을 것으로 전망해 분양 물량을 작년보다 더 늘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