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의 적정 월세는 소득의 10∼15%"
전체 임대차 가구 중 월세의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면서(55%) 월세 시대가 개막됐습니다. 부동산114는 13일 월세 계약은 본인의 월 소득 가운데 10∼15% 정도 수준으로 관리하는 게 현명하다고 조언했습니다.
◆ '이완구 인준안' 16일 표결…여야 본회의 극적 연기
여야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동의안 처리와 관련, 당초 12일 예정됐던 본회의를 16일 오후로 나흘 연기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새누리당 유승민,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장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합의문에 서명했습니다.
◆ '땅콩회항' 조현아 징역 1년…"인간 자존감 짓밟아"
'땅콩회항' 사태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는 12일 항공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 전 부사장에게 "이번 사건은 인간의 자존감을 짓밟은 사건"이라며 이같이 선고했습니다.
◆ 재벌그룹 계열사의 황당한 거래 "주당 1원"
재벌그룹 소속 일부 비상장 계열사가 '주당 1원'으로 평가돼 총수 일가족이나 계열사 간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3일 재벌닷컴이 2013년 이후 올해까지 자산 5조원 넘는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 비상장 계열사 주식매매를 조사한 결과 GS와 이랜드, 삼성, 동부, LS 등 5개 그룹 소속 9개 계열사가 주당 1원의 가격으로 거래됐습니다.
◆ 작년 비자·마스터카드에 수수료 2천억 줬다
비자카드·마스타카드 등 국제브랜드가 찍힌 카드를 사용하는 대가로 지불하는 '로열티' 성격의 수수료가 지난해에도 2천억원에 육박했습니다. '국부유출' 등 논란까지 일었던 국내 이용 수수료는 다소 줄었지만 '해외직구' 등 영향으로 해외 이용량이 크게 늘면서 전체 수수료 규모에는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 지적장애 딸 끈으로 묶어 끌고 다닌 몹쓸 부친 실형
지적장애를 앓는 10대 딸의 허리에 끈을 묶어 끌고 다니고, 가출을 방치하고서 찾지도 않아 성폭행 범죄에 노출시킨 무자격 아버지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위광하 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모(60)씨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 페이스북, 사용자 사망시 '온라인 계정 상속제' 도입
세계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체 페이스북은 12일(현지시간) 사용자가 사망한 이후에도 다른 사람이 자신의 계정을 관리하도록 하는 일종의 '온라인 계정 상속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페이스북 사용자가 사전에 가족이나 친구 중 한 명을 '계정 상속인'으로 선택해 사후에도 자신의 계정을 '사이버 추모관'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 강제 정관·낙태수술 '한센인'에 국가 배상 책임 인정
수용소에 격리돼 강제로 정관절제수술 또는 낙태수술을 받은 한센인들에게 국가가 56억여원을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13부(부장판사 심우용)는 정관·낙태 수술을 받은 한센인 203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12일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습니다.
◆ 이효리 블로그 효과?…작년 렌틸콩 수입 42배 늘어
가수 이효리가 블로그에 올린 아침식사 사진에 나와 유명해진 렌틸콩의 수입 규모가 지난해 기하급수적으로 폭증했습니다. 13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렌틸콩 수입금액은 1천159만2천달러로 전년인 2013년(27만5천달러)보다 약 42배(4천115%)나 증가했습니다.
◆ 맑지만 강한 바람 불고 건조… "화재 주의"
금요일인 13일 전국은 서해 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습니다. 현재 강원도, 경상남북도, 경기 남부 일부, 충청북도, 전남 남해안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화재에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