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정승환-릴리M-그레이스 신, 2위 재대결 현장 '눈물바다' 왜?

입력 2015-02-2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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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환 그레이스 신 릴리M ‘K팝 스타4’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정승환, 그레이스 신, 릴리M 등 ‘K팝 스타4’ 재대결 무대가 예고된다.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4’는 22일 결승전을 방불케 하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재대결전을 공개한다.

지난 15일 방송된 ‘K팝 스타4’ 13회에서는 TOP10 진출자를 선별하기 위한 본격적인 ‘배틀 오디션’이 진행됐던 상태다. 예상과 달리 대 반전 무대가 펼쳐지면서 정승환이나 그레이스 신, 릴리M 등 TOP10으로 무난히 진출할 줄 알았던 실력파들이 조 2위에 그쳐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이와 관련해 2위 재대결은 배틀 오디션이 끝나자마자 바로 그 자리에서 진행되는 만큼 참가자들은 직접 선곡한 노래로 짧은 시간 준비를 마쳐야 하는 상황이다. 심지어 박진영은 3조 순위 발표 당시 “릴리M이 재대결에서 부를 노래가 있어요?”라고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당락의 갈림길에 선 참가자들이 어떤 숨겨진 비밀병기를 내보이며 자신만의 매력을 발휘할 지, 이목이 쏠리고 있는 셈이다.

특히 4조 대결에서 2위에 그쳤던 ‘지존’(장미지, 존추)팀이 2위 재대결 무대에서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궁금증을 더욱 높이고 있다. 그동안 ‘지존’팀은 ‘환상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최강 혼성 듀엣의 자리를 지켜왔지만, 배틀 오디션에서 ‘호흡이 맞지 않는다’라는 혹평을 들으며 2위로 TOP10 진출이 보류됐던 터다. 재대결 현장에서 흘린 눈물이 기쁨의 눈물일지, 아쉬움의 눈물일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현재까지 조 2위를 차지해 재대결을 펼쳐야하는 참가자는 정승환, 그레이스신, 릴리M, 삼남매, 지존 등 5개 팀이다. 5조에서는 이진아와 에스더김이 경연을 벌였고 에이다웡의 순서가 남아있는 상태. 이진아는 자작곡 ‘냠냠냠’으로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았고, 200만 뷰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아직 에이다웡의 무대가 다 펼쳐지지 않은 데다 에스더김까지 심사위원들의 칭찬을 받은 터라 이진아가 조 1위로 TOP10에 안착할 수 있을지, 조 2위로 재대결에 나서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 박혜수, 케이티김, 이봉연이 소속된 6조의 배틀 오디션도 기다리고 있는 만큼, 5조와 6조의 결과를 통해 대망의 ‘TOP10 진출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K팝스타4’ 제작진은 “심사위원들 모두 자신들이 캐스팅하고 멘토링했던 참가자들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이 남다르다”며 “당락의 기로에 선 참가자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마련한 무대다보니, 심사위원들도 더욱 긴장하며 재대결 무대를 지켜봤고, 참가자들에게 진심어린 응원을 보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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