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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이대호(33)가 일본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연봉킹’에 올랐다.
일본 야구 전문 주간지 ‘슈칸 베이스볼’에 따르면 이대호는 올해 5억엔(약 46억5855만원)으로 2015년 외국인 선수 연봉 1위에 올랐다. 이대호는 2013년 12월 소프트뱅크와 2+1년간 옵션을 포함해 20억5000만엔(약 191억원)짜리 대형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억엔에서 25% 오른 5억 엔을 올해에 받는다. NPB 전체로 보면 요미우리의 아베 신노스케(36·5억1000만엔)에 이어 공동 2위(3명)다.
일본에 진출한 한국선수로는 2007년 요미우리의 이승엽(39·삼성)이 받은 6억5000만 엔(약 60억5612만원)에 이어 2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한편 이대호는 21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