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돋보기] 로엔케이 자회사가 사물인터넷 관련 매출이 급증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를 계기로 코스닥시장에 IPO(상장)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4일 로엔케이 관계자는 “자회사인 파워챔프가 PLC칩 매출액의 급격한 증가로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흑자전환을 계기로 코스닥시장 IPO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파워챔프는 지난해 회계년도 결산 결과 예상 매출액 42억원, 당기 순이익 약 7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 대비 246%의 대폭 신장을 이룬 것이다.
로엔케이가 39.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파워챔프는 기존 K2칩에 적용되지 않았던 AFE부문을 단일 칩으로 개발 완료 했다.
현재는 국내최초 One Chip 고속 PLC모뎀 Solution을 개발하고 있어, 가격과 성능 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올해부터는 한전 AMI사업뿐 아니라 태양광, 원격관리용 모듈 부문 등에서 큰 폭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로엔케이는 자회사 파워챔프의 PLC칩과 이를 통한 스마트그리드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주식시장에서는 에스넷, 코콤, 코맥스, 링네트 등과 함께 사물인터넷 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사물인터넷의 핵심기술에는 센싱, 네트워킹, 인터페이스 기술이 꼽힌다. 이 가운데 PLC는 네트워킹 기술에 사용된다.
로엔케이 관계자는 “자회사인 파워챔프는 한국전력에 PLC칩 납품, 약 70% 점유율 달성하고 있다”며 “현대ESG, 에이디테크놀로지, 누리텔레콤, 이원맥카, 한국전기연구원 등에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워챔프는 현재 교보증권과 지난해 11월 경 IPO를 위한 계약을 맺고 상장을 진행 중이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