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사원에게 대학 졸업장을”…동서발전, 제2기 사내대학 입학식

입력 2015-02-24 10:49수정 2015-02-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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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신성대에 사내대학 운영…에너지분야 전문가 육성

한국동서발전은 울산화력 및 당진화력 인근에 위치한 신성대학교와 울산대학교에서 제2기 사내대학 입학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성대는 이날, 울산대는 27일 입학식을 갖는다.

동서발전은 우수인재를 키우고 고졸사원의 학위 취득을 지원하고자 선취업‧후진학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번에 사내대학에 입학하는 2기 입학생 31명은 전기에너지공학을 전공하게 되며, 발전소 운전과 정비에 대한 학술 및 실무지식을 습득하여 전문 엔지니어로 성장하게 된다.

한국동서발전은 최근 고졸사원 채용 증가 추세에 따라 2013년 2개 대학에 한정됐던 사내대학을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작년 경상권(울산대), 충청권(신성대), 경기권(인하대), 강원권(강원대) 등 전국 4개 권역으로 확대 개설했다.

동서발전 사내대학은 학위취득 인프라를 통한 학위 취득, 주2회 온ㆍ오프라인 병행수업, 사업소 간 인사 이동시 사내대학간 원활한 학점 교류 등으로 진학 편의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 사내공모를 통해 학술 및 실무지식을 겸비한 교수요원을 각 대학별로 1명씩 임명해 학생들이 이론과 함께 현장 중심의 실무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 호남권역에도 사내대학을 추가 개설해 전국적인 고졸사원 학위취득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유관기관에도 사내대학 문호를 개방해 고졸사원들이 학위취득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선취업ㆍ후진학 제도 정착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고졸사원 채용할당제를 자율적으로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총 138명의 고졸사원을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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