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곤(사진=형곤 SNS)
베이비카라의 멤버였던 소진의 사망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같은 소속사 출신 가수 에이젝스(A-JAX) 의 멤버 형곤이 SNS 추모 분위기를 언급해 논란이 됐다. 형곤은 자신의 글이 논란이 되자 사과글을 게재했다.
25일, 형곤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쪽 일을 같은 날에 시작한 연습생 동기로서 나도 비록 이런 말 할 자격은 없지만, 살아생전 이렇게 관심 좀 가져 주었으면. 충격과 후회와 아쉬움과 자기 반성”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러니 그 누구도 이제 와서 어쭙잖은 말들로 SNS 따위로 위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동기를 잃은 깊은 슬픔을 전했다.
이후 형곤은 위와 같은 트윗을 삭제하고 “전달하려는 의도와 다르게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글을 지웠다”며 “오해와 추측이 난무한 상태의 글을 비판하려는 의도였다. 경솔했다면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소진은 지난 24일, 오후 2시 7분께 대전 대덕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지고 말았다. 경찰은 소진이 해당 아파트 10층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베이비카라 소진과 형곤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베이카라 소진 사망 아쉽다", "형곤이 좀 경솔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