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원하는 명품은 다 있다”… 베일 벗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입력 2015-02-2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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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ㆍ페라가모 등 명품 25개 상권내 첫 선 ‘총 239개’… 아웃렛 첫 프리미엄식품관도

▲현대백화점그룹이 경기도 김포에 프리미엄아웃렛 1호점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을 오픈한다.(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이 경기도 김포에 프리미엄아웃렛 1호점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을 오픈하고, 아웃렛 사업을 본격화한다.

현대백화점은 27일 경기도 김포 아라김포여객터미널 부근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을 그랜드 오픈한다고 밝혔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국내 프리미엄아웃렛 중 서울 도심과 가장 가까운 최적의 입지조건 △구찌ㆍ버버리ㆍ페라가모 등 총 54개 수입명품 브랜드 수도권 서부상권 내 최다 보유 △국내 아웃렛 첫 프리미엄 식품관 운영 △아웃렛 최대 규모 지하주차장 운영 등을 통해 국내 프리미엄아웃렛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연면적 약 15만3800㎡(4만6500평), 영업면적 약 3만8700㎡(1만1700평)로,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다. 건물은 이스트와 웨스트 두 개관이 연결돼 있는 형태로, 심플한 직선형 디자인에 깔끔한 느낌을 강조하는 화이트 색상을 기본으로 했다.

30~40대 가족단위 고객을 핵심 고객층으로 보고, 이들을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와 편의시설을 대폭 강화했다. 우선 수도권 프리미엄아울렛 중 유일하게 5000㎡(1500평 ) 규모의 ‘자연·가족·휴식·꽃’을 테마로 한 하늘정원을 구성했다. 또 회전목마와 놀이조형물을 설치해 테마파크 느낌을 더했다. 송승복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장은 “해외 유명 정원을 벤치마킹해 국내에 없는 새로운 형태의 하늘정원을 마련해 가족단위 고객에게 자연과 함께 휴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웃렛 중 최대 규모의 지하 주차장(2100대)도 운영한다. 전체 주차대수(3100대)의 70% 가량을 지하에 만들어 고객들에게 최적의 쇼핑 동선(動線)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국내 프리미엄아웃렛 중 서울 도심과 가장 가까워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송승복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장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의 입지적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주말 고객은 물론, 주중 고객까지 흡수할 계획”이라며 “연간 600만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브랜드 보유도 강점으로 기대된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 입점하는 브랜드는 총 239개로, 국내 프리미엄아웃렛 중 인지도가 높은 국내외 브랜드들로 채워진다. 해외명품 브랜드 수는 총 54개로, 상권 내 경쟁 아웃렛과 비교해 최대 20여개나 많다.

구찌, 버버리를 비롯해 페라가모, 랑방, 에트로, 끌로에 등 경쟁상권에 없는 25개 수입명품 브랜드가 처음으로 선보이며, 지미추, 테레반티네, 제롬 드레이퓌스 등은 국내 아웃렛에서 처음 입점하게 된다.

아웃렛 최초로 2500㎡(740평) 규모의 ‘프리미엄 식품관’도 별도로 운영한다. 기존 아웃렛 푸드코트가 단체급식업체 브랜드로 운영됐다면,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인지도가 높은 유명 맛집들로 채워진 게 차별화 포인트다. 코코로벤토, 포브라더스를 비롯해 홍원막국수, 한솔냉면, 전주선비빔, 알티씨모, 모모야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맛집 외에 고객 선호도가 높은 수입 델리와 와인 등도 선보인다.

식음료 브랜드도 강화해 벨기에 프리미엄 초콜릿 고디바와 나폴레옹 베이커리, 밀탑, 도레도레 등이 들어서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쌀, 홍삼 등 친환경 지역특산물을 상설 판매하는 ‘김포로컬푸드’도 선보인다.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은 “경쟁 아웃렛에서 경험할 수 없는 입지적 강점과 차별화된 MD 및 가족단위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 등을 통해 국내 프리미엄아웃렛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개점 첫 1년간 매출 4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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