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칭, 중국 마지막 황제 부의 일대기 ‘마지막 황제’ 국내 첫 선

입력 2015-02-2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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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미디어)

중국 마지막 황제 부의의 파란만장한 삶이 국내 시청자와 만난다.

오는 27일 현대미디어 드라마 전문채널 CHING(채널칭)을 통해 60부작 중국 드라마 ‘마지막 황제(원제 말대황제)’ 첫 회가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청나라 말 광서제의 병세가 심각해지자, 서태후가 순친왕의 아들 부의에게 황위를 잇게 하는 내용이 펼쳐진다. 황제와 태후는 잇달아 숨을 거두고 부의가 세 살의 나이로 등극한다. 원세개의 처리 문제를 놓고 조정의 의견이 분분하자 섭정왕이 된 순친왕은 선황의 유서를 공개한다.

드라마 ‘수당영웅’, ‘무측천비사’, ‘공자’ 등의 대작에서 주연을 맡았던 중국의 유명 배우 조문선이 타이틀 역할인 부의의 중년시기를 연기한다. 또한 영화 ‘천녀유혼’, 드라마 ‘신의 안도전’ 등에서 잇따라 주연으로 발탁되며 연기력과 인기를 인정받은 신세대 스타 여소군이 청년시기 부의를 맡았다. 아울러, 서태후 역에는 영화 ‘수상한 그녀’의 중국판 리메이크 작품인 ‘20세여 다시 한번’의 주인공 귀아뢰가 캐스팅됐다.

한편 ‘마지막 황제’는 봉건 왕조인 청나라가 무너지고 중화민국이 건립되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세 번의 등극과 퇴위를 겪어야 했던 중국 마지막 황제 부의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다.

마지막 황제 부의의 스토리는 여러 차례에 걸쳐 영화와 드라마로 만들어진 바 있다. 이번 작품은 그 중 가장 분량이 긴 작품인 점이 특징이다. 부의라는 인물의 재조명과 동시에 그 시대를 살아간 수많은 인간 군상을 풍부하게 그렸다는 반응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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