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루이스 수아레스(28ㆍ바르셀로나)가 ‘핵이빨’ 논란에 대해 억울한 감정을 드러냈다.
수아레스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수아레스는 승리의 영광을 얻었지만, 또다시 ‘핵이빨’ 논란의 불명예를 안게 됐다. 여러 영국 언론은 수아레스가 데미첼리스와(35ㆍ맨체스터 시티)의 경합과정에서 그의 손을 무는 듯한 장면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수아레스는 26일 우루과이 라디오 스포츠890을 통해 “데미첼라스가 내 목으로 손을 뻗었을 뿐이다. 증거도 있다”며 해명했다. 이어 수아레스는 “영국 언론들은 항상 나를 나쁜 쪽으로 몰고 가기 위해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또한 수아레스는 국제축구연맹(FIFA)에 “나를 훌리건보다 더한 악당으로 만들었다”고 서운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수아레스는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탈리아 수비수 키엘리니(31ㆍ유벤투스)를 물어 FIFA로부터 중징계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