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C 회장이 사단법인 한국상표디자인협회(KOTA) 회장직을 연임한다. 한국상표디자인협회는 2010년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지식재산(IP)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SK텔레시스는 최 회장이 한국상표디자인협회 제3대 회장으로 추대됐다고 1일 밝혔다. 상표디자인협회는 지난달 27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2015년도 제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만장일치로 최 회장을 추대했다.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18년 2월까지다.
최 회장은 임기 동안 지적재산권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적재산권의 중요성과 보호 필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사업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SK그룹의 창업주인 고 최종건 회장의 둘째 아들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사촌 형제 사이다. 경희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81년 SK그룹의 전신인 선경합섬에 입사했다. 이후 SK유통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0년부터 SKC 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