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유병재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4일 KYT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지와 유병재는 지난해 여름 헤어졌다.
KYT엔터테인먼트는 "신지와 유병재는 자연스럽게 헤어졌다"면서 "코요태 소속사 KYT엔터테인먼트의 대표로서, 신지와 동료로서의 인연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2011년 신지와 유병재는 열애를 시작했다. 당시 유병재는 팬에게 받은 커플 선물을 공개했고 신지의 애칭인 "지댕이도 보고싶고"는 글을 남기는 등 애정 넘치는 표현을 했다.
신지가 열애를 시작할 당시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시기를 겪었다. 신지와 김종민 등은 여러 방송을 통해 술에 의존해 나쁜 상황이 벌어질 뻔한 사건을 고백하기도 했다.
또한 신지가 열애를 시작하면서 코요태 멤버들은 전폭적인 응원을 했다. SBS '도전1000곡'에 출연한 김종민은 "신지 남자친구(유병재)에 인사드린다"면서 "신지가 요즘 너무 밝아졌다"고 감사를 전했다. 빽가는 "신지가 얼마 전에 욕도 끊고 술도 끊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신지는 한 차례 헤어질 뻔한 위기를 털어놓았다. 신지는 지난 2013년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사소한 걸로 싸웠고 서로 양보하기 싫어서 격하게 다퉜다"면서 "헤어졌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그냥 (결별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나도 그때 너무 화가 났고 그 친구도 그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신지는 홍진영 덕분에 재결합한 사연을 털어놨다. 신지는 "홍진영이 신곡 '부기맨' 인터뷰를 다녔다"면서 "기자들이 '신지는 어떻게 지내느냐'고 물었을 때 '언니는 잘 지낸다'고 말했다. 이것이 재결합설이 나오게 된 배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지는 "결과적으로 잘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나 결국 신지와 유병재는 결별을 선택했다. 2011년 연인으로 발전해 뜨겁게 사랑했고, 잠시 헤어졌지만 재회해 사랑을 불태웠던 신지 유병재는 동료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