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미국대사 습격 김기종씨 집·사무실 압수수색
경찰이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를 흉기로 공격해 검거된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 김기종(55)씨의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사무실 겸 자택을 6일 오전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전 4시 50분께 수사본부 인력 25명을 투입해 이번 범행과 관련한 문건과 김씨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 朴대통령 "할랄푸드 협력으로 세계식품산업 선도가능"
중동 4개국 순방차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양국이 믿을 수 있는 할랄푸드 인증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하고 양국 식문화에 맞는 메뉴를 함께 개발한다면 전세계 식품산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근로자 59%, 세액공제→소득공제 환원해야"
근로소득자의 상당수가 세액공제율 인상보다 소득공제 방식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다는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6일 한국납세자연맹이 지난달에 회원 7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메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58.5%(431명)는 '세액공제율 인상보다 소득공제 전환이 낫다'고 응답했으며, 단순히 법안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6.6%(49명)였습니다.
◆ "연락두절 캐나다 임현수 목사, 북한에 억류"
지난 1월 말 방북 후 연락이 끊긴 캐나다 토론토 큰빛교회 임현수(60) 담임목사가 북한에 구금됐다고 교회 대변인이 5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큰빛교회 리사 박 대변인은 이날 캐나다 외무부 관리들이 임 목사 가족에게 그가 북한에 억류된 사실을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 '주민번호 대체' 아이핀 해킹…유출 개인정보 이용한듯
정부가 주민번호 대체수단으로 권장한 공공아이핀이 해킹공격에 무너졌습니다. 정부는 아이핀 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달 28일부터 2일 오전까지 공공아이핀 시스템이 해킹 공격을 받아 75만 건이 부정 발급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 "남학생 뒤지는 건 세계적 현상"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성적이 뒤지는 것은 한국뿐만이 아니라 영국과 미국도 마찬가지며 각국이 대책 마련에 부심한다고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지가 보도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지는 '열등한 성(性)'이라는 제목으로 7일 발간 예정인 최신호에서 몇십 년 전만 해도 여성이 학교 성적에서 남학생에 뒤졌으나 앞으로 몇십 년 후에는 역전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 '증권사의 꽃' 애널리스트 4년새 400명 감소
'증권사의 꽃'으로 불리던 애널리스트가 최근 4년 새 400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국내 62개 증권사 중 애널리스트가 1명이라도 있는 55개 증권사의 전체 애널리스트 수는 총 1천15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2011년 2월 말(1천580명)과 비교해 26.8%(423명) 감소한 수준입니다.
◆ 검찰, '이병헌 협박녀' 항소심서 징역 3년 구형
검찰이 영화배우 이병헌(45)씨를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모델 이모(25)씨와 걸그룹 멤버 김모(21)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조휴옥 부장판사) 심리로 5일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검찰은 "진지한 반성을 하고 있지 않다"며 이씨와 김씨에게 징역 3년을 각각 선고해달라고 구형했습니다.
◆ 민화협, 최대 위기…리퍼트 피습에 홍사덕 의장 사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가 5일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 피습 사건으로 창립 17년 만에 최대 위기에 몰렸습니다. 민화협이 개최한 조찬강연회에서 이번 피습 사건이 터지면서 홍사덕 대표상임의장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 '경칩' 전국 대체로 맑고 낮부터 추위 풀려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인 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경상남북도 동해안과 전라남북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흐리겠습니다. 제주도는 오후까지, 경상남북도 동해안은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