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 PCB업체 중 이익 가시성 가장 높아…목표가↑-HMC

입력 2015-03-0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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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9일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국내에 상장된 인쇄회로기판(PCB) 회사들 중에서 향후 이익의 가시성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기존 7500원에서 9000원으로 상향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는 중국 MLB법인이 기존 마더보드(Motherboard)용 PCB중심에서 네트워크 장비용 MLB로 제품 믹스(Mix)를 변경하면서 수익성은 빠른 속도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수페타시스는 지난해 중국법인의 영업적자가 171억원, 올해 76억원에서 내년 영업이익 17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다.

특히 23∼32층 중심의 고다층 MLB라인업이 중국 법인을 통해 10∼12층으로 라인업이 확대될 전망이다. 네트워크 장비는 계위별 사용 용량이 다르다는 점에서 기존 백본(Backbone)장비용 MLB에서 액세스(Access)장비용까지 라인업이 확대되며 부품 구매의 규모의 경제 효과와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는 1분기에도 MLB의 양호한 출하량 증가와 HDI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기대비로 각각 1.3%, 42.8% 증가한 1395억원과 1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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