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완 이명식 교수(왼쪽부터).
박종완 교수는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의 세포 반응 연구를 통해 암의 성장 억제 인자를 밝힌 연구 업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명식 교수는 세포의 자가포식 연구로 당뇨병의 원인을 규명하고, 근본적인 치료법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형범 교수는 기존 유전자 가위의 부작용을 줄인 RNA유전자 가위 개발 성과가, 박정열 교수는 복강경 수술로 부인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새로운 치료 가이드라인을 구축한 공로가 각각 높게 평가됐다. 아산의학상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기초·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뤄낸 국내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2007년 제정했다.
상금은 기초·임상 부문 수상자 각 3억원이며, 젊은의학자 부문 수상자는 5000만원씩이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서울 용산구 소월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