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총데이] 권오현 부회장 “차별적 경쟁력으로 수익체계 다진다”

입력 2015-03-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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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6기 정기주총 개최… 권오현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사진제공=삼성전자)
권오현<사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DS부문 총괄)이 프리미엄 제품 개발과 기술 리더십 강화 등을 통해 수익체계를 굳건히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주력 제품 시장 경쟁이 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차별적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권 부회장은 13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4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 한 해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주주들의 격려와 성원에 힘입어 글로벌 전자업계 선두자리를 확고히 했다”고 주주들에 감사를 표시한 뒤 “임직원 모두가 위기를 기회로 삼는 도전정신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하에서도 견실한 경영성과를 창출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주력사업 경쟁력 격차를 확대함과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B2B(기업 간 거래)와 콘텐츠·서비스 사업은 현장과 밀착해 기업 고객을 적극 발굴하고, 차별화된 소프트 경쟁력과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아울러 스마트헬스, 스마트홈 등 사물인터넷(IoT) 신사업을 본격 추진해 미래 경쟁력 확충을 위한 선제 대응에도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권 부회장은 “이런 전략을 바탕으로 주력 사업의 경쟁력 격차를 확대하고 육성사업의 일류화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실현해 올해 뛰어난 경영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 한 해도 삼성만의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노력을 다해 초일류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을 포함해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 신종균 대표이사 사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주총에서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206조원과 영업이익 25조원 달성 등 지난해 경영성과가 보고됐고 ‘46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이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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