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주총서 사내이사로 선임... 분기배당 제도도 도입
조현범<사진> 한국타이어 사장이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와 공동 인수한 한라비스테온공조의 경영에 참여한다.
15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한라비스테온공조는 오는 30일 대전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주총에는 대표 집행임원 제도도 도입한다. 집행임원제란 기존 대표이사 제도에서 이사회에 집중돼 있는 경영과 감독을 분리하는 것을 뜻한다.
집행임원이 이사회로부터 주요 의사결정과 업무집행 권한을 위임받아 회사를 경영하고 이사회는 이에 대한 감독업무를 맡는다. 회사 대표는 기존 대표이사 대신 이사회가 선임한 대표 집행임원이 맡게 된다.
한라비스테온공조는 또 이번 주총에서 분기배당 제도도 도입키로 했다. 기존에는 연 1회 중간배당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