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스포츠카인 람보르기니와 추돌사고를 낸 가해자가 억대의 수리비를 물게 됐다.
17일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거제시 고현동 한 도로에서 A씨가 몰던 SM7 승용차가 앞서 가던 B씨의 람보르기니 가야르도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SM7 보닛과 람보르기니 뒤범퍼 등이 파손됐다.
수리비는 1억4000만원이며, 수리에 따른 렌트 비용만 하루 2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야르도의 경우 새차 가격이 4억원이 넘는다.
일반적인 차량의 대물보험은 1억원이 한도이다. 따라서 SM7 차주가 나머지 비용을 물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SM7 운전자는 지역 조선소 협력사에서 일하는 용접공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