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부산국제영화제 '황금시대' 기자회견에 참석한 배우 탕웨이(사진 = 뉴시스)
중국 배우 탕웨이(36)가 현지 매체의 ‘임신설’ 제기에 논란을 일축했다.
19일 중국 시나닷컴에 따르면 탕웨이는 18일(현지시각) 홍콩에서 열린 홍콩영화감독회 25주년 기념 파티 및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날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가진 탕웨이는 임신 여부를 묻는 질문에 자신의 배를 보여주며 “보기에 (아기가) 있어 보이느냐”고 되물었다.
이어 탕웨이는 “임신은 순리에 맡기는 게 좋다”고 말하며 잇따른 임신설을 일축했다. 특히 탕웨이는 이날 행사에 하이힐을 신고 나와 임신설에 맞대응했다.
영화 ‘만추’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태용(46) 감독과 결혼한 탕웨이는 지난해 결혼 당시에도 “임신 2개월”이란 의혹을 받았다.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만추’에서 함께 작업한 두 사람은 영화 작업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왔다. 지난 2013년 10월, 광고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내한 했을 때 두 사람은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고,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오다가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