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0일 LS에 대해 “동제련 실적 정상화, 해외손실감소 등으로 올해는 플러스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결영업이익은 10% 성장이 예상된다”며 “1분기, 2분기는 전년대비 성장이 없을 가능성이 높으나 하반기에는 다소 회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 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전선부문은 한국전력의 전력인프라 예산이 최대 수준으로 책정되어 있어 수익성이 크게 회복될 전망이며 니꼬동제련은 설비증설효과와 TR/TC 상승으로 올해는 작년의 부진에서 벗어나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
또 지난 3년간 연간 500억원~100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지속적으로 기록했던 아이앤디부문은 올해는 손실폭이 급감해 순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엠트론은 부품부문의 실적 악화가 지속되고 있으나 트랙터 부문이 회복되고 있어 플러스 성장이 가능한 상황이란 게 전 연구원의 분석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단기적인 시각보다는 긴 호흡으로 LS에 대한 매수 접근이 가능한 시점으로 판단된다”며 “그 동안의 실적부진이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의 구조적인 경쟁력 약화가 아니라 사업확장에 따른 투자 법인들의 손실이 주 원인이었음을 고려하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