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석(32ㆍ롯데 자이언츠)이 한국프로야구(KBO) 미디어 데이를 통해 홈런 세레머니에 숨겨진 뜻을 밝혔다.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미디어 데이가 23일 서울 마포구 대흥동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열렸다. KBO는 28일 정규 리그 개막을 앞두고 야구 팬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최준석은 이날 독특한 홈런 세레머니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사회를 맡은 배지현(28) 아나운서는 “경기 끝나고 치킨 두 마리라는 의미에요?”라고 시청자의 질문을 전달해 웃음을 주었다.
그러나 세레머니에 숨겨진 뜻은 가볍지 않았다. 최준석은 “중학교 2학년 때 돌아가신 아버지를 기리는 세레머니다”라고 밝혔다. 독특한 세레머니에 즐거움만을 생각하던 팬들은 최준석의 세레머니에 담긴 의미에 놀라며 박수로 답했다.
한편 미디어 데이에는 안지만(32), 박석민(30ㆍ이상 삼성 라이온스), 한현희(22), 서건창(30ㆍ이상 넥센 히어로즈), 이재학(25), 나성범(26ㆍ이상 NC 다이노스), 우규민(30), 이병규(32ㆍ7ㆍ이상 LG 트윈스), 정우람(30), 조동화(34ㆍ이상 SK 와이번스), 유희관(29), 김현수(27ㆍ이상 두산 베어스), 조정훈(30), 최준석(32ㆍ이상 롯데 자이언츠), 양현종(27), 이범호(34ㆍ이상 KIA 타이거즈), 이태양(25), 이용규(30ㆍ이상 한화 이글스), 박세웅(21), 김사연(27ㆍ이상 KT 위즈) 등 각 구단을 대표하는 20명의 선수들이 참석했다.